외국인 친구 사귀는 5가지 방법

IMG_2060

IMG_2060

제가 정말 좋아하는 스위스 친구들 -Patrick, Marco, Ivo 입니다. 작년 여름 스위스에 갔을때 마지막으로 저를 배웅해주던 친구들과 커피한잔하며 찍었던 사진입니다.

외국인 친구 사귀는 5가지 방법

첫째 – 목적은 중요하지 않다.

외국인 친구를 사귀기위해서 영어학원도 다녀보고 여러 카페에도 가입해보고 펜팔도 해보셨다구요.

주위에서 가장 많이 듣는 얘기중에 하나는 “아 그냥 문화적으로 너무 달르고 만나면 딱히 할말이 없다” 입니다.

뻘줌하기도 하고 또 어렵기도 한 것이 외국인 친구를 만나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전자보다는 후자가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의 소제목으로 ‘목적은 중요하지 않다’라고 써 놓았는데 그렇게 쓴 첫번째 이유는

‘언어능력의 향상’이던지 혹은 ‘새로운 경험’이던지 아니면 자신의 ‘이미지 상승 by 외국인 친구를 사귐으로써’ 이던지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곳에 가고 친구와 관계를 유지하는 법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외국인 친구와 의사소통의 문제가 전혀 1프로도 없는데 친구가 없다면

그것은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진심이나 혹은 인성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2. 어디로 가야하는가? 어디가 최적의 장소인가?

이런 비유는 적절 하지 않겠지만 어디에서 외국인 친구를 만날 수 있냐고 저에게 물어보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어떻게 만나서 어떻게 유럽에 친구집에도 놀러가고 친구 부모님들도 만나고 왔냐고 왕왕 친구들이 물어보기도 합니다.

저는 제가 매일 만날 수 있는 주변에서 친구 사귀기를 시작했습니다.

군대를 전역하고 23살에 학교에 복학했을 때 (지금 까지도 물론 존재함)

학교에서는 English -lounge 라는 장소를 운영했습니다. 일명’E-LOUNGE’ 라고 불리는 공간은

많은 교환학생들이 일정의 장학금을 받으며 그곳에서 한국학생들과 토론도 하고 친구도 사귀는 공간이었습니다.

모든 이야기는 영어로 해야하고 처음에는 뻘줌하기도 하였지만 많이 가다보면 새로운 사람을 매일 하루에 20명씩 만날 수 있어

자기소개 정도는 한 3일이면 똑같이 할 수 있었습니다.

24살 부터는 클럽에 많이 다녔는데 많은 외국인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정말 외국인을 신기하게 생각하지 않고 나와 같은 한국인 친구와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대하고 물어보며 약속을 잡을 수 있다면

그것은 기회의 문제는 결코 아니라는 것이 본인의 생각입니다.

아마 E-LOUNGE 에서 만나고 클럽에서 만나 이야기했던 사람들은 셀 수 도없이 많습니다.

그 중에 지금까지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친구들은 10명 정도 일것입니다.

외국인 친구가 아니라 한국 친구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셀 수 없이 많이 만났지만 저의 가장 친한 친구들은 중학교 때 4명 , 고등학교 때 5명, 대학교 때 3명

한 학교를 3년간 같이 다니지만 정말 맘에 드는 친구를 만나는 것은 꽤나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것입니다.

많은 곳을 가서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자신과 정말 잘맞는 친구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한 번의 만남의 실망하고 또 한 번의 만남의 ‘그 나라 애들은 정말 이기적이야’와 같은 결론을 내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3. 선물을 이용해라.

자신의 진심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얼마나 있을까요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그 사람에게 정말 내가 당신과 친구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전달 할 수있을까요

저에게 맨처음에 어려웠던 것은 진심을 어떻게 표현할 까 였습니다.

농담을 좋아하는 본인은 친구들과 시시콜콜한 말도 안되는 농담을 하는 것이

아 이친구와 정말 통한다고 느끼는 것중에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친구와 정말 평소에 하던 시시콜콜한 농담이나 언어유희를 하는 것은

정말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언어실력 뿐만 아니라 문화의 이해도 정말 필요한 부분이죠.

저에게는 일본인 친구가 있습니다. TAKAHIRO SHIRAKI 상과 TAKAHIRO ANAI 상이 정말 친한 일본인 친구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저보다 4살 많은 형님들이죠. ㅎㅎ

저의 일본어 실력은 정말 꽝입니다. 형들의 한국어 실력도 꽝이었죠. 우리는 영어로 소통하지만

서로 제 2외국어를 사용하기에 더 좋은 부분도 있고 때로는 의사소통에서 가끔씩 어려움을 느끼기도 하죠.

하지만 여수에서 화학회사 슈퍼바이져로 2년간 장기 출장을 온 형들과 저는 한달에 한번 무슨일이 있을 땐 2달에 한번씩은 꼭만나

UMF 도 가고 클럽도 가고 소주도 마시고 치킨에 맥주도 먹었습니다.

그저께였던 1월 25일 SHIRAKI 상의 아이가 태어나서 일본으로 돌아갔습니다. 저는 잘 어울릴 것 같은 청색 SHIRTS 사서 SHIRAKI 상에게 주었습니다.

그 친구는 돌아가는 날 페이스북에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글을 올렸습니다. 어찌나 뿌듯하던지

비싸지 않은 선물이었지만 우리는 그런 작은 노력을 통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2)

TAKAHIRO ANAI 그리고 SHIRAKI 그리고 예군선배

사진 (1)

TAKAHIRO ANAI 그리고 소개시켜주신 호남석유화학에 예군선배(UMF에서)

제목 없음

SHIRAKI 상의 페이스북 (구글 번역이 완전 이상하네요)

SHIRAKI 상이 일본으로 돌아가며 (전날 새벽 5시까지 목살, 고추장불고기에 치킨 먹고 클럽가서 예거 한병 비운후에 맥주와 칵테일을 더 먹었다는)

굉장히 피곤한 상태로 아침 8시 30분 비행기를 탔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선물이라도 진심으로 친구에게 마음을 전달 할 수 있답니다.

4. 친구의 나라로 놀러갈 수 있다면 부모님을 만나라!!

제가 작년 여름 40일간의 유럽여행을 한 이유는

친구들을 만나러 가기 위함이었습니다.

유럽에 20살에 동유럽 5개국을 가본 적이 있었던 본인은

유럽에 대한 갈증이나 여행에 대한 욕심은 없었습니다.

단지 친구들을 만나기 위하여 꼭 유럽을 가보고 싶었습니다. 스페인에도 이탈리아에도 독일에도 한국에서 만났던

친구들과 연락하고 있었고 특히 스위스 친구들인 BEST FRIEND Sary 와 Marco를 꼭 보고싶었습니다.

저는 사리와 마르코가 사는 취리히와 또 그들의 고향인 ST.GALLEN 을 방문하였고 부모님도 뵈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친구의 부모님을 만난다는 건 조금 더 친구들끼리 가깝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친구의 부모님을 못만난다고 하여 친구의 관계가 더 친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친구의 부모님을 꼭 뵙고 이야기 해보고싶었고

비록 제가 독일어를 하지 못하여 스위스에서 친구들과 영어 독일어 통역을 통해서 이야기하였지만

정말 값진 시간이었고 그들의 부모님께 더욱 감사하며

친구들과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들의 사는 나라에 간다면 여지없이 고향과 친구들의 부모님을 만나뵐 수 있다면 좋을 것입니다.

iPhone_24

Sary 의 부모님

iPhone_11

Sary와 스위스에서 유럽에서 가장 큰 폭포에서. 이 곳을 들렸다가 Sary 의 부모님을 뵈러 갔습니다.

IMG_2009

Marco와 Marco의 부모님 (아버님께서 LG티비와 현대 자동차좀 그만 수출하시라는 농담을 ㅎㅎㅎ)

5. ‘외국인 친구사귀기’에 ‘외국인’은 빼라

우리가 외국인이라고 친구를 규정하는 순간 우리는 그저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입니다.

영어 회화학원에가도 외국인 선생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들과 우리가 비록 나이가 같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절대 친구라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선생님과 학생사이에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가장 쉽게 만나고 쉽게 소통할 수 있는 것은 친구입니다.

한국에 온 교한학생이던지 아니면 영어 선생님이 던지

외국인이 아닌 그저 나와 똑같은 친구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면서도 좋은 마인드 입니다.

?영어를 좋아하기도 하는 본인이지만 그 이전에 친구와 소주마시고 이야기하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누구와도 그렇게 소통하고 이야기하고 관계를 맺는 것이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 한 일이기때문에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지금도 연락하며 잘 지낼 수 있는 것같습니다.

외국인 친구와 잘 만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했지만 어디까지나

지극히 주관적이고 저의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 블로그를 보며 좋은 생각으로 친구를 사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IMG_2062

스위스에서 뮌헨으로 가며 저의 버스를 예약해주고 배웅해줬던 친구들!!

One thought on “외국인 친구 사귀는 5가지 방법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다음의 HTML 태그와 속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 <strike> <strong>